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자연처럼 …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인상적인 강릉 파인하우스. 건축주는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단어를 집 이름으로 활용했다. 강릉 파인하우스는 삼각형 박공 지붕에 고벽돌을 쌓아 올린 걸리버하우스 시그니처 하우스 모델이다. 알루미늄 징크와 고벽돌은 외형 변형이 없고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 때문에 집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사람이 굳이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름다운 강릉의 풍경과 잘 어울리는 집. 건축주는 파인하우스 안에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매우 기대된다. 함박눈이 가득 내리는 겨울날에 다시 만날 것을 학수고대하며 시공을 끝마쳤다.
DATA
착공 2019. 05
완공 2019. 08
연면적 133.75㎡ [40.25 py]
1F 105.10㎡ [31.79 py]
2F 28.65㎡ [ 8.66 py]
포치 25.74㎡ [ 7.78 py]
건축 후기
완공 후 방문 후기
건축 후기
완공 후 방문후기
파인하우스와 건축주와 만난 첫 느낌
산인지 언덕인지 알 수 없는 오르막길을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계속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강릉 파인하우스. 오르막이 끝날 즈음 집 하나가 우두커니 주저앉아 있습니다. 건축주는 아마도 주변 자연 모두를 내 앞 마당으로 두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초록 숲이 가득한 여름의 끝자락에 강릉 파인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걸리버하우스 촬영팀보다 훨씬 일찍 집에 도착한 건축주는 본인의 집 공간 구석구석을 소개하며 어떤 생각으로 건축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줬습니다. 건축주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공간은 야외로 이어지는 문 너머 설치된 마루. 어릴 적 살았던 시골집을 연상하며 언제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아직 이사를 하지 않아 텅 빈 공간이 많지만 향후 어떤 가구를 놓을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소품으로 집을 채울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갖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의류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건축주의 성향에 따라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지 걸리버 또한 몹시 궁금합니다. 아마도 강릉 파인하우스는 겨울에 다시 한 번 찾아야겠지요.
남다른 센스와 성격을 갖고 있는 강릉 파인하우스 건축주. 우리는 그를 통해서 전원주택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받았습니다.
어쩐지 강릉으로 출발할 때부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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