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만의 자유를 만끽하는 중정형 주택
도심형 주택의 단점을 보안하고 사적인 공간을 확보하고자 기획된 고운동 상문재는 현무암 벽돌을 외장재로 선정해 견고하고 간결한 형태의 ㄷ자형 중정형 주택이다. 닫힌 외부 열린 내부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중정을 감싸 안은 공간을 형성하고 외부로부터 시선을 차단하고 주변의 자연을 조망하기 적절한 창호를 배치하여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1층 실내 주차장과 2층의 넓은 테라스는 공공 주택에서 실현할 수 없었던 주택 생활의 재미를 더해주는 가족의 취미공간이 되어준다. 건축주의 니즈를 충족하고 유기적인 공간 동선을 형성해 거주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둔 주택 모델이다.
DATA
착공 2020.06
완공 2020.10
연면적 209.87㎡ [63.48 py]
1F 105.62㎡ [31.95 py]
2F 74.47㎡ [21.92 py]
1F 포치 3.18㎡ [ 0.96 py]
1F 차고 28.60㎡ [ 8.65 py]
2F 테라스 28.60㎡ [ 8.65 py]
건축 후기
집에 대한 걸리버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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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걸리버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층간 소음 걱정 없는 집, 작은 텃밭과 마당을 가꾸며 보내는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이 그저 상상 속에서 머무르지 않고 현실로 마주한 사람들이 있다. 집 짓기의 시작은 변화에 대한 기대와 더 나은 가치를 둔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들의 공간을 만들고 삶의 일부에 참여한다는 것은 무척 매력적인 일이기도 하다.
세종시에 위치하고 있는 상문재 현장은 걸리버 사무실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서 설계 과정부터 건축주 부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더구나 건설사에 종사하는 건축주의 직업 특성상 이해와 공감이라는 요소가 잘 부합되어 협조적이고 상호 보안적인 부분이 많았다.
무엇보다 주거환경의 변화로 발생될 상황을 관측하고 대응하기 위한 공간을 형성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연속적인 선택의 순간마다 시공사로써 전문적인 의견을 공유하고 결정하는 일은 건축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집을 지을 때 매 순간 무엇이 더 옳은 선택인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좋은 파트너로 기억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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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김가민가복층 | 63평형 | 실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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