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함께 지낼 수 있는 집이 필요했어요.
부모님 집을 짓겠다고 생각한 자녀들은 SNS를 통해서 걸리버 하우스를 찾았고 곧바로 오픈하우스에서 건축주와 대면할 수 있었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간단했다. 가족 모두가 모일 수 있는 집, 그리고 언제든 부모님 집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 처음엔 걸리버하우스 홈 플랜 <브로드 피크>의 설계 도면으로 건축을 할까 했지만 이내 <안마당집>으로 변경했다. 그 이유는 중정이 가지고 있는 매력 때문이었다. 중정 공간에서 가족들이 함께 김장 김치를 담그고 때때로 바비큐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안마당집이 가장 좋겠다고.
주말이면 자녀 셋과 함께 보낼 수 있기에 안마당집의 설계 도면을 확장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1층 공간에 기존대로 방 두 개를 넣고 다락 공간을 크고 넓게 설계했다. 걸리버하우스 특유의 넓고 높은 층고를 유지하면서도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DATA
착공 2020.04
완공 2020.06
연면적 135.33㎡ [40.93 py]
1F 123.33㎡ [37.30 py]
다락 57.60㎡ [17.42 py]
포치 12.00㎡ [ 3.63 py]
건축주 인터뷰
집에 대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건축주 인터뷰
집에 대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1. 집을 건축 후 무엇이 가장 많이 변했나요?
아무래도 삶의 패턴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거실에서 중정 마당을 통해 바깥을 자주 보게 되고 오픈된 주방에서 가족과 더욱 많은 소통을 합니다. 기존에는 홀로 있던 공간들이 이제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Q2. 특히 무엇이 좋아졌나요?
주방입니다. 이전에 살던 집의 주방은 독립형으로 혼자 들어가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다 했었어요. 홀로 있다보니 가족들 간 소통이 적어지고 답답했죠. 거실과 일자로 오픈된 지금의 주방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마무리도 함께 합니다. 이게 공간이 주는 힘인 것 같아요. 주방이라는 곳이 예전에는 보이지 않아야 할 공간이었거든요. 열어 놓으니 이제 가족 모두가 참여하게 된 셈입니다. 집 짓기를 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입니다.
Q3. 안마당 집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처음 상담을 받을 때부터 가족 내에서도 두 가지 의견이 있었어요. 딸은 <브로드피크>를 선호했고, 아들은 <안마당 집>을 좋아했습니다. 걸리버하우스로부터 두 모델 모두 제안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안마당 집>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중정 공간 때문이었습니다. 집과 가장 가까운 동선으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벽돌로 쌓인 집의 외부 모습이 너무도 예뻤습니다.
Q4. 가족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이제는 매주 집에 놀러 옵니다. 집 공간이 편안해지니깐 부모 집에 놀러 오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식들이 머물 공간이 충분하다 보니깐 자주 모이게 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집에 관심 없던 아들 하나는 저희 집을 보더니 집을 짓고 싶다는 욕심을 갖기 시작하더라고요. 최근 저희 가족들은 집 이야기를 가장 자주 합니다. 다음에 집을 다시 한번 짓는다면 더 잘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Q5. 예비 건축주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거주 환경이 바뀌니깐 저의 삶도 많이 바뀌더라고요. 집을 짓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두렵고 겁도 났지만 막상 부딪혀보니깐 꽤 재미있는 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면서도 신기했고요. 예비 건축주라면 용기 내어 건축 회사와 상담을 받아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단층 집이어도 화장실은 꼭 두 개를 설치할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너무 편해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제 생에 이런 집에서 산다는 것이 매우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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